2009년 3월 2일 월요일

희주 유치원 입학

희주땡이가 3월부터 유치원을 다니게 되었다.. 오늘은 첫 등원.. 이번 한 주는 적응 기간이라서 격일로 하루씩 가게 되는데 출근하고 생각해 보니 아침 잠이 많던 녀석이 잘 일어났을지 궁금하다..

4살부터 어린이집에 다녔기 때문에 내가 보기에는 특별히 다를 것은 없어 보이지만 이제 6살이라 머리가 큰 관계로 다른 아이들과 잘 어울려 적응할 수 있을지가 의문이면서도 한편으론 염려도 된다.. 하지만 꽤 넉살이 있는 편이라 잘 적응할 것 같기도 하다.. 어떻게 보면 넉살이 아니라 까부는 것이긴 하지만.. :)

아무튼 이제 나름대로의 사회생활로의 첫 걸음을 걸어가는 녀석이 아무쪼록 잘 해나가길 기대한다.. 하긴 내가 아는 어떤 분은 아들이 오늘부터 초등학교 입학이라며 이제 12년의 지긋지긋하고 파란만장한 공부 기간으로 들어갔다고 말씀하시던데 그런 것에 비하면 아직 걱정을 깊게 하는 것은 좀 이른게 아닌가 싶기도 하다..

희주땡이 화이팅~ ^^


2009년 2월 13일 금요일

우선 순위..

blank_page

가족들이 지난 주말부터 지독한 감기로 고생하고 있다..

이번주 초는 조금 나아지나 싶더니 화요일 부터 다시 상황이 심각해져서 급기야 수요일 오전 반차를 내고 아내와 아이 둘을 처가로 요양아닌 요양을 보냈다.. 자기 몸 가누기 힘들 정도로 아픈 아내가 아픈 아이 둘을 챙긴다는 것이 도저히 가능하지 못해서이다.. 결국 요즘은 집에 혼자 귀가하고 출퇴근을 하고 있는 중이다..


어제는 애들이 아빠 보고 싶어 한다고 잠깐 처가에 들릴 수 있겠느냐는 아내의 전화가 왔다.. 결국은 어제도 야근을 하는 바람에 처가에 들리지 못하고 바로 집으로 귀가했다..가족들을 위해 일하는 것이 맞을텐데 정작 일 때문에 가족들을 신경써줄 수가 없다는 상황이 참 아이러니하다..

2008년 10월 31일 금요일

활짝 웃는 어린이들..


tossi 서비스에 모바일 미션이라는 재미있는 서비스가 있다.. 매일 매일 미션 주제를 전달하고 그 주제에 대해 SMS나 MMS로 올리는 것인데 주제도 재밌거니와 참여하는 재미도 나름 중독성이 있다..

이번주 금요일 주제는 특별히 어린이재단 창립 60주년 기념으로 함께 미션 주제를 선정했는데 주제는 '활짝 웃는 어린이의 모습을 찍어 올려주세요~'.. 어린이들의 귀여운 모습을 찍어서 올려주면 위에 보이는 화면처럼 웃는 모습의 어린이들 사진이 모아지게 된다.. :)

특별히 이 미션에 참여하면 어린이재단 60주년 기념 행사인 정명훈 지휘자가 이끄는 서울 시향의 '찾아가는 음악회' 초대장도 받을 수 있다고 한다.. 50명을 추첨해서 1인 2매로 초대장을 보내준다고 하니 좋은 기회를 잘 활용하면 좋을 듯.. :) 참여 방법도 그리 어렵지 않다.. 웃고 있는 어린이 사진을 MMS로 #70551로 보내면 끝~

당일 참석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아.. 먼저 초대장 당첨이 되어야 하는구나..) 좋은 취지의 행사라 나도 미션에 참가해 봤다.. 위에 보이는 모바일 미션 플래시 화면을 잘 찾아보면 희주땡이의 웃는 모습을 찾아볼 수 있다.. 과연 어디에 있을까?? ^^

2008년 10월 11일 토요일

과학적 사고를 지닌 희주땡

매주 목요일 '미술로 생각하기'라는 미술학원에 다니고 있는 희주 어린이.. 이번주는 헬리콥터를 그리는 것이 교육과정이었나보다.. 헬리콥터 전체적인 틀은 선생님이 잡아준 상태에서 헬리콥터에 탄 사람들과 주변 모습들을 그리도록 했다..

열심히 헬리콥터에 탄 사람을 그리는 희주를 바라보던 선생님이 뭔가 다른 아이와 다르게 그린 것을 발견했다.. 헬리콥터에 탄 사람들의 모습이 기울어져 있었던 것.. 궁금한 선생님이 질문을 한다..

선생님 : 희주야. 헬리콥터 안에 있는 사람들이 왜 이렇게 기울어져 있어?
희주 : 그거요~ 헬리콥터가 앞으로 나가니깐 사람들이 뒤로 넘어져 있는 거예요.

희주가 답변한 내용을 다섯글자로 줄이면 관.성.의.법.칙.. 관성이 뭔지도 모르겠지만 평소 몸으로 체험했던 것을 기억하고 그림으로 표현한 것.. 집에 와서 그 이야기를 아내에게 들으면서 그동안 희주를 차에 태우고 너무 빠른 속도로 달렸던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잠시 스쳐갔다..

희주가 그린 헬리콥

위 그림이 바로 희주가 그린 헬리콥터다.. 자세히 보면 헬리콥터에 탑승한 사람들이 일정 각도로 기울어져 있다.. 아빠는 공대(전자공학과).. 엄마는 이과대(화학과).. 희주의 과학적 사고의 기초는 부모의 영향인 것일까?


2008년 10월 7일 화요일

잠자는 희주..


퇴근하고 돌아오니 엄마가 동생 정민이를 재우는 사이 혼자서 놀다 잠들어 버린 희주의 모습을 발견했다.. 지난 밤 말썽을 피우다가 나에게 엄청나게 혼이 났었고 월요일 출근 이후 내내 그것이 맘에 걸려서 빨리 퇴근했는데 정작 희주는 잠들어 버려서 어제 상한 기분을 미처 풀어주지도 못한 채 하루가 지나갔다..

요즘 들어 아이가 나에게 주는 스트레스보다 내가 아이에게 주는 스트레스가 더 많은 것은 아닌가 하는 걱정이 든다.. 일이 바쁘다고 잘 놀아주지도 못하면서 말이다.. 이런 아이의 모습을 바라보는 것도 그리 많이 남아 있지도 않은데.. 아빠가 제일이라고 여길 때가 사라지기 전에 좀 더 많이 놀아줄 수 있으면 좋겠다..

2008년 9월 16일 화요일

희주의 4번째 생일

지난 9월 11일은 희주가 태어난지 만 4년이 되는 날이었다..

퇴근 후 가족들끼리 조촐하게 생일파티를 열었고 약속한 생일 선물(보조바퀴가 달린 두발 자전거를 사주기로 했음)은 자전거 매장이 문을 닫은 관계로 추석 이후에 사주기로 했다..

 

조촐했지만 즐겁게 보낸 생일 파티 장면 몇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