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6월 24일 화요일

희주 어록

첫번째 이야기 - 한기백 선생님
어린이집을 열심히 다니고 있는 희주.. 어린이집에 다녀오면 그날 있었던 일을 엄마에게 얘기해주는데 어느날 갑자기 한기백 선생님 얘기를 꺼내더란다.. 어린이집에 새로운 선생님이 오셨나 생각을 하던 엄마가 희주에게 물어본다..

엄마 - "희주야 한기백 선생님이라고 새로 오셨어?"
희주 - "아니야.. 옛날부터 계셨어.."
엄마 - "이상하네.. 어린이집 선생님은 다 아는 분들인데.."

한참 이것 저것 물어보며 얘기를 하던 중 문득 무언가 사실을 깨닫는 희주 엄마..
한기백 선생님은 성함이 한기백이 아니라 희주 어린이집 반 이름인 '향기반' 선생님이었던 것.. 향기반 선생님.. 한기백 선생님.. 음..

* 한편 이 이야기를 아내로 부터 듣던 나는 유치원에 한기범 선생님이 계시나 보네.. 그 분도 키가 무지 크신가..? 라고 생각을 하고 있었다.. 



두번째 이야기 - 제가 안그랬어요
정민이가 가끔 놀다가 심심하면 울음을 터트릴 때가 있다.. 그럴 때마다 대부분의 애들 키우는 집에서 부모님들이 하는 것처럼 엄마가 울음을 달래기 위해 토닥이며 말을 한다..

"어유~ 우리 정민이 누가 그랬어? 우리 정민이 누가 울렸어? 땍!" 토닥 토닥.. 

엄마가 정민이를 달래는 모습을 옆에서 보던 희주 어린이.. 얼굴이 살짝 경직되며 조심스런 목소리로 말한다..

"제가 안그랬어요~"

갑자기 지구본은 왜 기울어져 있느냐는 장학사 선생님의 질문이 생각난다..


희주 선글라스 낀 사진

어록의 주인공..

댓글 11개:

  1. 푸하하.. 희주어록이 점점 늘어가는군!

    주말에 희주의 멋지구리 썬그라스덕분에

    소영양 썬그라스 노래노래 불러서

    하나 장만해줬다는 ㅎ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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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선물상자 - 2008/06/24 17:07
    그랬구만..

    희주도 어디 나갈 때 햇빛만 보인다 싶으면 선글라스를 끼고 다닌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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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ㅋㅋㅋ 한기백 선생님한 희주나 그 이름 듣고 키 클 거라 생각했던 희주 아빠나.. 도찐개찐이에요..

    오늘 우리 올케도 승준이 동생을 임신했다는 소식을 전해 주었습니다. 우리집도 10개월 후면 '제가 안 그랬쪄요' 사태가 벌어지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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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꼬날 - 2008/06/27 21:37
    눈에 선하게 보입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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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완소희주군의 '제가안그랬어요' 버전의 유머가

    공전의 히트를 기록했다는 ㅋㅋ

    울 회사 동생들 다 뒤집어지고

    울 신랑 넘어가시고..

    강화 부모님까지 ㅋㅋㅋ



    그런데.. 더 웃긴 한마디..



    희주 할머니 왈

    " 그럼~ 당연하지~ 울 착한 희주가 그럴리가 없지!"



    뭐냐고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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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ㅋㅋㅋㅋㅋㅋㅋ 정말 귀엽네요

    아 그런데 결혼하셨네요? 그때 발표하실 때는

    굉장히 젊어보이셨는데 -_-;;;;

    이럴 수가....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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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선물상자 - 2008/06/30 23:26
    저작권료를 지급하시기 바랍니다..

    계좌번호는 모 은행 000-000-0000..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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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 @라디오스타 - 2008/07/01 01:41
    속은 다 망가졌는데 겉만 멀쩡해 보입니다.. ㅎㅎ

    태터캠프 때 뵙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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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 아.. 희주는 이제 정말 다컸네요..

    부러워효!~~ 흙

    요즘은 애보느라 몸이 만신창이 된듯해요... ㅜ 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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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 @한이맘 - 2008/07/17 21:11
    오.. 한참 애 보느라 힘들텐데 한이맘이 손수 댓글까지.. :)

    리체님도 그렇고 저희 아내도 그렇지만 애들 키우는 것 보면 대단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전 그렇게 못할 것 같아요..

    건강하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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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 38p4bd5kw290cfhu



    희주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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