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7월 28일 월요일

토깽이들..


아내가 휴대폰으로 찍어서 보내준 아이들 사진.. 평소 정민이 웃는 모습을 담기가 어려웠는데 찍는 순간 웃어주는 센스를 발휘했다.. 희주땡이는 다니는 미술학원에서 도깨비 되어보기 코너학습에서 페이스 페인팅을 한 모습.. :)


2008년 7월 25일 금요일

아기 안는 방법

아이를 키우면서 제일 많이 하는 일 중 하나는 바로 아이를 안는 일이다.. (그에 못지 않게 많이 하는게 기저귀 가는 일) 아이를 안는다는 것은 아이와 부모와의 교감을 이끌어 내는 일 중 하나이다.. 그만큼 중요하지만 또 그만큼 힘든 일이기도 하다.. 달래도 달래도 대책없이 울고만 있는 아이를 안고 있다보면 짜증이 일어나면서 아이를 던지고 싶은 충동이 일기도 한다.. 부모된 입장에서 그럴 수 있냐고? 그렇다.. 물론 정말 던지는 부모는 없지만..

아이를 안는 방법은 아이의 개월수마다 차이가 있는데 처음부터 안는 자세를 잘 배워야 나중에 몸에 무리가 가지 않는다.. 안는 방법을 잘못 익히면 손목을 시작으로 허리까지 다치게 된다..
부모가 오른손잡이라고 전제한 상태에서 설명을 한다..

신생아
신생아를 안을 때는 일반 유아처럼 세워서 안는 경우는 거의 드물다. 아기가 아직 목을 가누지 못하기 때문인데 따라서 약간 비스듬히 눕힌 것 처럼 안아줘야 한다.. 이 때 왼팔로 엉덩이를 살짝 받히고 오른팔로 등 전체를 받힌 후 오른 손으로 아기의 목을 감싸서 받쳐주면 편하게 아기를 안을 수 있다.. 오른팔로 등을 받혀줄 때는 팔이 아기의 척추 방향과 일치하도록 해야 한다.. 만약 세워서 이동해야 되는 경우는 아기를 가슴에 안기게 하여 아기의 척추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한 후 이동한다..

팔로 받히는 것이 익숙치 않아서 불편하기도 하고 아직까지는 무게가 가벼운 편이라 엉덩이를 손으로 받쳐도 큰 무리없이 안을 수 있는데 이게 습관이 되면 나중에 아이의 몸무게가 늘어날 때 힘들어진다.. 반드시 팔로 받혀주는 것을 익혀 놓도록..

1개월 ~ 4개월
서서히 세워서 안는게 가능해진다.. 신생아와 마찬가지로 왼팔로 엉덩이를 받치고 오른팔로 등을 받쳐주면서(척추를 받혀준 상태) 아이를 가슴에 안기도록 한다.. 가슴에 안겨진 상태에서 오른손으로 목을 감싸며 머리를 살짝 받쳐준다.. 

아기가 고개를 고정한 상태에서 좌우로 시선을 옮길 수는 있지만 스스로 중심을 잡으며 목을 가누기는 힘든 상태이기 때문에 목을 받혀주는 것이 중요하다.. 간혹 이 시기에 성장이 빠른 아기들은 목을 스스로 가눌줄 아는 경우도 있는데 그러한 경우라도 무게중심이 흔들리면 바로 고래를 떨구게 되니 항상 오른손으로 목 주변을 감싸고 있어야 한다.

4개월 ~ 6개월
이제 아기가 스스로 목을 가눌줄 알기 때문에 안는 것이 이전 개월수 보다 훨씬 수월해진다.. 여전히 왼팔로 엉덩이를 받쳐준 상태에서 오른팔로 등을 받쳐준다.. 무게가 제법 나가기 시작하기 때문에 아기와 균형을 잡는 것이 중요하다.. 아기 얼굴을 어깨에 걸쳐서 안으면 좀더 편한자세로 아이를 안을 수 있다.. 아기가 고개를 돌려서 다른 곳에 시선을 둘 수 있기 때문에 시선을 유지시킬 수 있는 자세로 안아주는 것이 좋다..

6개월 이상
이 시기에는 아기가 스스로 앉아있을 수 있는 개월 수 이기 때문에 큰 무리 없이 안을 수 있다.. 안겨있는 상태에서 움직임이 많은 상태이기 때문에 그 움직임에 잘 대응을 해줘야 한다.. 아기띠 같은 제품들을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팔로 안기가 힘든 경우는 이러한 제품들을 이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아기의 몸무게가 어느 정도 증가한 상태이기 때문에 아기를 안을 때 허리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균형을 잘 맞춰야 한다..

2008년 7월 22일 화요일

HP CP1215 체험단 신청..


HP CP1215 체험단에 신청을 했다.. 
평소에 이런거 잘 안하는데 굳이 체험단 신청을 한 이유는.. 

1. 최근 집에 있는 HP 잉크젯 복합기(HP PSC 2310)가 서서히 맛이 가기 시작했고.. 
2. 아이들이 점점 크다 보니 집에서 프린트를 활용해서 할 것들이 점점 늘고 있으며.. 
3. 새로운 제품을 써보는 것을 좋아하기 때문이다.. 

왜 하필 가족 블로그에서 응모하냐면.. 우리 가족들이 사용할거니까.. :)

2008년 7월 21일 월요일

기침 감기의 위력..

태어난 몸무게가 의심되리만큼 급격한 기울기의 성장곡선을 따라가던 정민이가 지난주 초 부터 열을 병행한 기침 감기에 걸리고 말았다.. 희주 어릴 때는 기침 감기의 경험이 거의 없어서 감기에 걸려도 열만 주의하면 문제가 없었는데 기침 감기의 무서움은 생각보다 강력했다..

월요일에 병원에 다녀온 후 약을 먹고 상태가 호전되는 것처럼 보였다.. 그러나 화요일로 들어서자 다시 상태가 안좋아지기 시작했다.. 기침이 낮에는 잦아들다가 밤이 되면 악화되는 것이 반복되었는데 이제 막 4개월을 넘어선 아이에겐 견디기 힘든 고역이었다.. 결국 목요일 밤은 1시간이 못되는 간격으로 잠을 설치면서 거의 밤을 새다시피 살펴봐야 했다..

정민이가 태어나서 기침 감기라는 것을 처음 경험해서 본인 스스로도 기침을 하면서 놀라곤 했다.. 가끔 독한 기침을 하게되면 순간적으로 얼굴 전체가 붉어지면서 0.5초 정도 숨을 못쉬는 현상도 나타났다.. 숨을 잠시 멈추는 모습이 보이면 바로 토하는 것이 이어졌다.. 어른이라면 별 문제가 안되는 것이겠지만 4개월 유아에겐 기침은 두려움 그 자체였다.. 그 모습을 보는 나와 아내 역시 당황하는 것은 마찬가지였다..

금요일 오후 다시 병원을 찾아갔다.. 희주 때 부터 자주 들린 동네 소아과인데 거의 주치의나 다름 없이 아이들의 모든 상태를 관리해 주고 있는 곳이다.. 상태가 나아진 것 없어 다시 새로운 처방을 받았다.. 기침이 잦아지게 하기 위해 등에 붙이는 패치와 더불어 싱귤레어 처방을 받았다.. 원래 싱귤레어는 4개월 유아에겐 처방이 안되는 것인데 이미 6개월 이상의 몸무게로 성장되었기 때문에 처방해도 괜찮다는 것이 의사의 소견이었다.. 유아에게 내리는 처방의 기준은나이가 아닌 몸무게로 받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주말동안 상태는 조금씩 호전되고 있다.. 하지만 아직도 완벽한 상태가 아니라서 계속 주시하고 있는 중이다.. 주말동안 날씨가 계속 안좋았던 것이 기관지쪽에 도움이 되지 못해서 당장 병세가 호전되지 않는 것이다.. 덕분에 아내가 거의 녹초가 되다시피 아이를 챙겨주고 있어서 볼 때마다 안스럽다.. 엄마이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지 싶다.. '여자는 약하다 그러나 어머니는 강하다'라는 말이 단지 명언으로 남겨진게 아니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아내의 모습에서 어머니를 발견한다..


* 유아에게 기침 감기는 모세 기관지염으로 바로 발전할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겉으로 보기에는 감기와 유사하지만 감기보다 상태가 좀더 심각하고 모세 기관지염이 반복되게 되면 천식이나 폐렴으로 발전되기 때문에 초기에 잘 치료를 해야 한다..

주로 6개월 전후의 유아에게 많이 발생되는데 모세 기관지염에 걸리게 되면 모세 기관지가 폐의 입구에 위치한 만큼 숨소리가 쌕쌕대는 소리가 나거나 목이 아프기 때문에 평소보다 먹는 양이 줄어들게 된다.. 이런 증상이 보이면 바로 모세 기관지염을 의심해야 한다.. 심할 경우 바로 입원하여 치료를 받아야 하므로 유아에게 감기라고 의심되는 증상이 나타나면 바로 가까운 병원에서 진찰을 받는 것을 권한다..

2008년 7월 7일 월요일

선문답

어제 늦은 저녁 귀가를 하여 집에 와보니 집안이 눅눅했다.. 환기를 시켜놓지 않은 상태로 밖에 나갔다 들어온 때문이었는데 집에 들어가면서 집안이 눅눅하다는 말을 했다..

그리고 잠시 후 화장실로 손을 씻으러 들어간 희주가 아까 그 말을 들었는지 "화장실이 눅눅한걸?" 이러면서 손을 씻기 시작했다.. 이 녀석이 눅눅한게 무슨 뜻인지 알고나 하는 것일까 궁금하여 희주에게 물어봤다..

아빠 : 희주야.. 눅눅한게 뭐야?
희주 : 어.. 수건 같은거야..

평소 수건이 좀 눅눅하긴 했던 차라 이녀석 봐라.. 라고 생각하며 다시 물었다..

아빠 : 수건 같은게 뭔데?
희주 : 어.. 눅눅한거..